[주린이의 경제사전] 012. 기간비교지표 / YoY, QoQ, MoM, YTD 뜻 완벽 정리｜헷갈리는 기간비교 지표 한눈에 이해하기

그동안 궁금했던 YoY · QoQ · MoM · YTD를 딱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투자 유튜브, 경제 방송을 볼 때 헷갈리는 용어, 핵심 의미와 언제, 어떻게 쓰는 것인지 빠르고 간단하게 알려드리는 초간단 가이드.(3분이면 끝)

 

YoY? QoQ? 제발 한국말로 합시다!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간편하게 가공하는 '인포그래퍼(The Infographer)'입니다.
혹시 뉴스나 신문기사는 가끔 보시나요? 시장과 경제에 관한 뉴스를 보시면서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금 값이 전년 대비 몇 % 올랐습니다.",  "배추값이 전월 대비 몇 %가 상승했습니다." "연초부터 반등을 시작하여 현재 몇%의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전월 대비, 연초부터 등등,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풀어서 말해 주면 아무리 경제나 금융에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무슨 의미인 지 쉽게 알아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은 어떤가요?
"자 여기 차트 보시면 현재 YOY로 20% 상승했고요, QOQ는 30% 상승했네요."
당연히 아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처음 슈카코믹스에서 이 말을 들었을 때 바로 알아듣지를 못하고 YOY가 뭘까.. 아리송한 마음에 따로 찾아 본 기억이 있습니다.
YOY, QOQ, MOM, YTD는  꼭 주식차트를 샅샅이 분석하는 전문방송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쉽게 접하는 유튜브나 라디오에서 특별한 설명없이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시장의 흐름을 볼 때나 기업의 매출, 수익 등의 실적을 검토할 때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친구들입니다.
 
오늘은 특정 시점 또는 기간 사이의 값을 비교할 때 쓰이는 YoY · QoQ · MoM · YTD의 핵심을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알고 나면 허무할 정도로 쉬우니 끝까지 잘 읽어 주세요.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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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OY (Year, 전년 대비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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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는 'Year over Year'의 약자로 말 그대로 연(年)과 연(年)을 넘다. 즉, 전년 같은 시점과 현재 시점의 값을 비교한 증감률입니다.

• 의미: "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한 성장(변화) 비율"
• 핵심: 계절성 요인을 제거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확인할 때 유용합니다.
• 주의: 다만, 최신 모멘텀(최근 1~2개월의 변화)은 잡아내지 못합니다. 방향은 보이지만, 최근의 속도는 놓칠 수 있습니다.

 
 

YOY의 의미

 
 
 

2. QoQ (Quater, 전분기 대비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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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Q는 'Quater over Quater'의 약자입니다. 직전 분기와 현 분기의 값을 비교한 증감률(변화율)을 말합니다.
 

• 의미: "직전 분기(3개월)와 비교한 증감률(변화율)"
• 핵심: 지금 기업이 가속하고 있는지, 아니면 살짝 숨을 고르고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특히 분기 실적 발표 때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주요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의: 계절성이 크거나 (예: 겨울에만 잘 팔리는 난방용품) 일회성 이벤트(큰 규모의 자산 매각 등)에 취약하니, 다른 YOY, PER과 같은 다른 지표와 꼭 같이 봐야 합니다.

 

 
 
 

3. MoM (Month, 전월 대비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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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로 감이 오시죠? MoM는 'Month over Month '의 약자로  전월과 현월의 값을 비교한 증감률(변화율)을 말합니다.
 

• 의미: "직전 달과 비교한 월간 증감률(변화율)"
• 핵심: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든가, 정책이 발표되었을 때 그 즉각적인 반응력을 체크하는 용도에 적합합니다. 가장 최신의 미세한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주의: 단기 지표이기에, 노이즈(계절/일회성 요인)에 가장 민감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판단을 할 때는 MoM만 단독으로 검토하고 투자를 판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 흔들려서 믿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4. YTD (Date, 연초부터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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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중 약간 생소할 수도 있는 YTD입니다.
YTD는 'Year to Date'의 약자로  연초(1월 1일)와 현재 시점의 값을 비교한 증감률(변화율)을 말합니다.

• 의미: "연초(1월 1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누적된 변화(또는 누적값)"
• 핵심: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보여주는 중간 성적표입니다. '우리 회사가 연간 목표 대비 50%를 달성했구나' 같은 진행 상황 체크에 유용하고 특히 코스피 지수와 같은 벤치마크와의 비교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분석할 때 유용합니다.
• 주의: 측정 시점(1월인지 12월인지)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진짜 성장은 작년 대비를 봐야 하므로, YTD는 YoY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YTD는 꼭 증감률만 말하지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연초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합계'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YTD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YTD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포그래퍼의 YTD편 바로가기"

 

 
 
 

5. 각 지표의 장단점 간단비교 &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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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YOY, QOQ, MOM, YTD 4가지 지표를 한 장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 YOY는 전년 같은 시점과의 비교를 통해 장기 추세를 파악하고,
• QoQ는 직전 분기와 현재 분기의 비교를 통해 3개월 단위의 모멘텀을 파악합니다.
• MoM은 지난 달의 값과 이번 달의 값을 비교하여 단기 추세의 전환, 시장에서 느끼는 온도의 변화를 포착합니다.
• YTD는 연초(1월1일)와 비교했을 때 현재 위치가 어느 정도에 와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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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디에서든 YoY, QoQ, MoM, YTD가 나온다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겠죠?  "아, 이건 전년과 비교한 거구나", "이건 지난달과 비교한 거구나" 이렇게 바로 바로 나오실 수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오늘의 인포그래퍼, YoY · QoQ · MoM · YTD '기간비교지표' 총정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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