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는 인포그래퍼입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인포그래픽대신 여행 후기 전문 블로거의 마음가짐으로 글을 써보는 시간이네요.(어색)
진정한 도심속 힐링을 표방하며 개장과 동시에 수락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그곳.
예약 오픈 당일, 서버 폭주를 일으켰던 바로 그곳!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
오늘 이야기는 '수락휴'에서 1박2일을 보내며 느꼈던 생생한 기억과 감정을 여러분과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9월 수락휴를 준비 중이거나 위시리스트에 담고 계신 분들이라면,
오늘 제 포스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수락휴에 대한 정보와 예약 가이드를 간단한 인포그래픽으로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제 수락휴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수락휴 예약 성공 인증!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수락휴’ 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보세
서울시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 25년 7월, 개장소식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예약 대란을 불러온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수락휴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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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휴 초 리얼 후기 바로 시작합니다.✈️

때는 7월 초, 인포그래퍼 수락휴 포스팅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저 역시 수락휴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인포그래픽을 만들면서 정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용솟음 쳤습니다🔥🔥
그래서 일반예약 오픈일인 7월 10일이 다가오기 며칠 전부터
제가 정리한 예약가이드를 되새기며 미리미리 예약 시뮬레이션 연습을 하곤 했죠.😁
드디어 예약 오픈 당일, 아내와 저는 각자의 PC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네이버 시계를 세팅해 놨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
1초 전에 새로고침 한 번 누르고, 바로 접속한 순간
아내는 접속대기 870번대, 저는 1000번대를 넘겼더군요.😅
둘다 PC방을 갈 수는 없는 상황인지라 접속대기자 수를 보고선 반쯤은 포기상태에 들어간 부부였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7월로 잘 못 들어가는 바람에 OUT...
저는 1,000번대를 기다린 후 접속되자마자 차분하게 하나하나 클릭,
거짓말처럼 예약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원하던 날이 막힌 걸 본 순간 고민없이 바로 가능한 객실을 찾고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평일을 노린 게 주요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결제를 마치자 바로 예약 톡이 폰으로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방문 전에 안내 톡이 한번 더 오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드디어 수락휴에 가는 날이 왔습니다.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노원구 상계동에 다다르자 점점 수락산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구름이 약간 꼈지만 화창한 날씨. 하늘도 도와주네요🌞



⚠️알림
수락휴 입구는 터널로 들어가기 바로 전에 좌회전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순간 헷갈려서 터널로 들어가는 바람에 5km를 더 달려 돌아가게 되었답니다......ㅜ.ㅠ
길을 따라 주욱 올라가다 보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처음에 나오는 주차장은 수락휴 투숙객이 아닌 방문자들을 위한 주차장입니다.
그 다음 조금만 더 올라가면 투숙객 전용 주차장이 나옵니다.
차단봉이 바로 올라가지 않고 호출을 눌러 이름과 전화번호 뒷자리를 얘기하면 차단봉을 올려줍니다.
이용객 수를 고려한 주차장이라 주차하기엔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밤이 되도 여윳자리가 있더라구요😀




주차장에 딸린 화장실은 매우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역시 새것이 최고...👍
이 곳에 주차를 하고 보행자 전용 데크를 약 2분 정도 올라가면 수락휴가 나타납니다.
올라오는 길부터 시설에 많은 신경을 쓴 티가 팍팍 납니다.



다만 여름철 수락산은 그냥 꼽등이도 아닌..마치 장갑을 두른 듯한 아머드꼽등이(장수꼽등이)가 정말 많으니
곤충을 좀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보호자와 함께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주차장부터 거의 모든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꿀팁!
주차장에서 방문자센터까지는 약간의 오르막길을 5분 정도 걸어야 하니
짐이 많은 분들은 차로 쭉 더 올라가서 방문자센터 뒤편의 직원용 주차장에 잠시 세워
짐을 내리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아이가 있어 짐이 어느 정도 있는 관계로
저와 아이가 방문자센터 뒤편으로 내려 짐을 내리고 아내가 차를 다시 주차하고 왔답니다😉

방문자 센터에 들어와서 카페와 붙어 있는 체크인 부스 직원 분에게 갑니다.
방문자센터는 너무나 쾌적하고 깔끔하네요.
시설이 크진 않지만 마치 한 마을의 커뮤니티센터처럼
투숙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함께 즐기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공용화장실도 역시나 너무 좋네요






저희는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시설물을 구경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













방문자 센터와 개별동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조경과 조형물들을 보며 감탄 했습니다.
조경에 정말 많은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났습니다.
곤충을 정말 좋아하는 저는 들어서자마자 큼직한 호랑나비와 귀여운 태극 잠자리(좀잠자리)를 마주치고
아이보다 더 들떠 휴양림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정말 자연 한 가운데 있는 느낌🍀
드디어 오후 3시가 되고 간단한 안내문과 카드키 2개를 받았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요정의 숲 바로 옆 9호실.
개별동 중에 가장 규모가 작은 2인실이지만 저희 세식구가 묵기엔 부족함이 없죠.
위치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객실에 들어서니 역시 새 것 최고...
넘나 깔끔하고 멋진 숙소 입니다.
나무와 하늘이 보이는 천창, 그리고 모든 벽면에 창이 있어 자연광이 방 안을 가득 채웁니다.
모든 창에는 허니콤 블라인드가 있어 프라이버시도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센스있는 LP플레이어와 마샬 스피커, 다양한 책들과 편의시설,
깔끔한 세면대, 최신식 화장실 그리고 샤워부스.
와 보시면 느끼겠지만 이 시설을 기획한 분이 굉장히 꼼꼼하고 섬세한 분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이용객을 위한 화장실 슬리퍼와 유아용 도서도 함께 준비가 되어 있고,
객실 곳곳에서 이용객의 편의를 고민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바로 빌리조엘 LP를 돌려봅니다🎶
피아노맨 들으며 침대에 누우니 환상 그자체...✨️

객실을 보니 비가 오는 날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오는 날 빗소리에 음악 들으며 책을 읽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의!
객실에는 웰컴선물로 마스크팩과 선블록을 제공하지만
냉장고의 생수 2병 외에 모든 물품은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대신 간단한 세면도구나 욕실용품은 방문자 센터의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고
수건도 대여(장당 천원)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객실을 봤으니 사진으로 유명한 트리하우스도 보러 가볼까요?
트리하우스는 방문자센터와 본동, 개별동과는 살짝 떨어져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아미 6인실 이상의 개별동과 트리하우스를 따로 묶어 놓은 듯 합니다.

와...직접 보니 실물이 훨씬 멋진 트리하우스.
생각보다 더 커서 놀랐습니다.
저 위에서 보는 수락산의 전경이 정말 궁금하네요.
다음엔 트리하우스를 도전.....될까;;..
트리하우스는 계단을 약 2.5층 정도 올라가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전망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 쯤이야🔥



이제 트리하우스도 봤고,
다음은 저의 또 다른 방문 목적이었던 곤충채집을 바로 시작합니다.
아이와 저는 곤충채집에 진심이라..(물론 잡고 금방 다 풀어줍니다😊)
<곤충사진 주의>
아름다운 조경과 단지 시설을 휘젓고 다니며 도심에선 보기 어려운 유지매미,
사마귀, 왕큰 하늘소, 메뚜기, 태극잠자리와 방아깨비까지..
딸아이와 너무 즐겁게 곤충을 잡았습니다.
우리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행복했네요😊



자 이제 열심히 돌아 다녔으니 뭘 좀 먹을 시간입니다.
방문자 센터 안에 있는 식당. '시즌 오브 서울'에서 저녁식사를 해봤습니다.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네요.
일반 식당의 1.5배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평양식 불고기 버섯전골 2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쌈채소와 3종 쌈장은 무한 리필, 반찬도 리필 해주네요.





밑반찬과 쌈채소, 쌈장이 정말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전골도 국물 맛이 좋네요. 기본적으로 맛있고 깔끔합니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하.. 깔게 없다;;
식사를 마치고 이젠 저녁시간을 즐길 시간입니다.
⚠️어랏 카페가 문을 닫았네요;; 카페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니 문 닫기 전에 이용하세요!
해가 조금씩 저물면서 아름다운 수락휴의 여름 저녁이 시작됩니다.
여름이라 불멍존을 안 할 줄 알았는데 직원분이 어느새 불을 피울 준비를 해 놓으셨네요.




열대야가 사라진 여름 저녁은 제법 시원합니다.
장작 타는 냄새가 너무 좋네요.
그래, 캠핑은 부담스럽지만 이 느낌을 너무 원했던 거지..

저녁이 되자 수락휴의 조명이 하나씩 켜지기 시작합니다.
야간의 수락휴도 정말 멋집니다.
경관조명이 시설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해가 저물어도 수락휴는 환하게 빛나네요.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불멍존에 모닥불이 타오르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느새 나타난 천체망원경과 샌드아트,
수락휴의 저녁은 즐거운 연회장이 됩니다.
진짜 이 갈고 만들었구나...👏👏👏


시즌 오브 서울에서 쫀드기와 마쉬멜로우를 판매하는데 저희는 따로 사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쉬멜로우를 산 다른 투숙객들이 주변에 마쉬멜로우를 하나씩 나눠주시네요😍
모닥불에 구워 먹는 마쉬멜로우.. 낭만 그 자체죠.


다른 분들과 옹기 종기 모여 불멍을 하고 과자와 음료를 즐기며 행복한 저녁시간이 흘러갑니다.
딸아이는 샌드아트 놀이에 흠뻑 빠져 한 참을 놀더니 방문자센터에 있는 보드게임들을 하자고 끌고 가네요.
그렇게 한참을 놀고.. 방문자 센터 앞에 있는 물총을 꺼내들고 또래 아이들과 물총 놀이를 신나게 합니다..🫠
아빠는 체력이...😵💫
자 이제 매너타임인 밤 10시가 되었습니다.
신나게 웃고 달리며 물총을 쏘는 아이를 말릴 시간이네요.
⚠️주의
수락휴의 매너타임은 오후 10시~오전7시입니다.
이 시간에는 다른 이용자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소음 유발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러 갈 시간이라고 아무리 달래도 계속 놀겠다며 버티는 딸랭구..
밤이 깊었는데 요정의 숲에서 끝까지 놀다 결국 11시가 다 되어서야 객실에 들어왔습니다.
딸아이를 씻기고 함께 침대에 눕자 천창으로 밤하늘과 나무들이 보입니다.
이제 5살인 우리 딸도 특별한 밤이라는 것을 아는 것 같습니다.


천창을 바라보며 딸아이에게 숲 요정 이야기를 해 주다 보니
요녀석은 잠이 들었습니다😁
길고 긴 하루가 끝났네요. 아름다운 밤입니다.
평소 잠이 짧고 민감한 편인 저는 잠자리가 조금 걱정이었으나,
완벽한 온도와 습도, 22도 세팅의 에어컨 덕분에 정말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전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고 천식이 있는데
자는 동안 아무 반응도 없었고 코도 막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아침 7시쯤.. 새소리와 매미소리가 백색소음으로 깔리면서 천창에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딸아이가 9시까지 자느라 저는 누워서 계속 감상을 했죠.
행복한 아침이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열일 하네요:>



딸아이가 잠에서 깨자마자 활짝 웃습니다.
이 곳이 정말 마음에 드나 봅니다.
아침 숲을 구경하러가자고 딸을 끌고 나가봅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아침 곤충채집을 시작!😂
아침엔 황줄왕잠자리, 어제 본 호랑나비, 엄청 큰 방아깨비를 잡았습니다.



곤충채집을 마치고 조식을 먹으러 이동!
조식은 안네데스크에서 미리 신청을 하라고 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신청 없이 가서 조식 먹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아내는 집에 남은 강아지를 데리러 일찍 가고,
딸과 저 둘 뿐이라 1인분 주문이 가능한 지를 물었는데 흔쾌히 기분좋게 가능하다고 해주셨네요😍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집에서 돌아온 아내와 함께 예쁜 사진을 찍으며 수락휴와의 남은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체크아웃시간인 11시까지 만족감을 가득가득 채우고 드디어 아웃...
아~ 하루만 더 있다 가고 싶다..ㅜㅠ
과연 광클의 보람은 충분했으며 기대 이상의 가치를 보여준 수락휴.
노원구민분들 넘나 부럽습니다...👏👏
저의 수락휴 리얼후기는 여기까지!
잠깐⚠️
직접 다녀오고 느낀 몇 가지 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1. 작은 산 모기들이 많으니 모기기피제를 충분히 뿌려주시면 좋습니다. 객실문은 꼭 꼭 닫아 놓으세요!
2. 아머드꼽등이가 정말 많아요! 곤충을 많이 혐오하시는 분들은 이용에 주의하세요!
3. 수건과 욕실용품 등 개별물품은 충분히 챙겨서 오세요.
4. 곤충채집을 좋아하는 분들은 채집망과 채집통 챙겨 오세요.
5. 흡연은 방문자센터 뒤편 스마트흡연실에서 가능합니다!

6. 카페는 오후 6시에 닫으니 커피가 땡기시는 분들은 그 전에 다녀오세요.
7. 편의점이나 매점이 없습니다. 자판기만 있으니 간식도 충분히 챙겨오세요,
아니면 서울이니까 잠시 차 끌고 나가셔도 좋아요!
8. 주변에도 수락산 산책로, 트래킹 코스가 많답니다. 수락휴 주변도 둘러보세요~
9. 짐이 많거나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방문자센터 뒤편 직원주차장까지 차로 올라와서
1차 하차 후 주차장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떠날 때도 마찬가지)
이상으로 인포그래퍼의 수락휴 리얼 이용후기였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락휴 예약 성공 인증!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수락휴’ 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보세
서울시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 25년 7월, 개장소식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예약 대란을 불러온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수락휴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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